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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햄릿 (반양장) (커버이미지)
신햄릿 (반양장)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 출판사비(도서출판b) 
  • 출판일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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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태어나서 죄송하다”던 다자이 오사무의 모든 것!

도서출판 b에서 한국어판으로는 처음으로 <다자이 오사무 전집>(전 10권)을 출간한다. 지난해 1차분으로 제1권 <만년>, 제2권 <사랑과 미에 대하여>, 제3권 <유다의 고백>을 펴낸데 이어, 4권 <신햄릿>과 5권 <정의와 미소>를 펴냈다. <다자이 오사무 전집>은 모든 소설을 발표 순서에 따라 9권으로 엮고, 10권에는 에세이, 편지, 앨범 등 창작의 배경이 되는 에피소드까지 모아 다자이의 모든 것을 담는 전집이다. 매 권마다 시기별 작품해설과 작가 연표를 덧붙였고, 또 각 작품마다 옮긴이의 친절한 감상 포인트와 주석이 달려 있다. 번역은 와세다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하고 있는 문학도 3명이 맡아 주었다. 전집 목록은 다음과 같다.

제1권 <만년>, 제2권 <사랑과 미에 대하여>, 제3권 <유다의 고백>, 제4권 <신햄릿>, 제5권 <정의와 미소>, 제6권 <쓰가루>, 제7권 <판도라의 상자>, 제8권 <사양>, 제9권 <인간 실격>, 제10권 <생각하는 갈대>.

“다자이를 읽으면 숨통이 트인다.”
“다자이는 읽는 게 아니라 그냥, 취하는 거야!”

다자이 오사무는 사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많은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현재까지 대표작 <인간 실격>만 해도 판매고가 1천만 부를 넘겼고, 지금도 문고판을 중심으로 매년 10만 부 이상씩 팔리고 있다. 탄생 100주년이던 지난 2009년에는 <인간 실격>, <판도라의 상자>, <비용의 아내> 등 그의 작품이 한꺼번에 영화화되기도 하는 등, 시대를 초월한 강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재탄생되고 있다.

“아무것도 쓰지 마. 아무것도 읽지 마.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 오직 살아 있어라!”
오늘날 다자이 오사무가 활발히 읽히고 있는 것은 사상적 혼돈에 빠졌던 20세기를 풍미했던 다자이라는 아이콘이, 21세기 들어 경제 불황과 높은 실업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등으로 방황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다시금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본 문학계의 해석이다. 근대일본 문학사에 있어서 ‘데카당스 문학’의 한 획을 그었던 다자이 오사무는, 오늘날 사회적 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팽배한 일본 사회에서 또다시 무성히 자라나고 있다. 다자이 오사무 전집은 일본을 이해하고 싶어 하는 누군가에게는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보는 창이 되는 동시에, 인생의 터널 속에 갇힌 누군가에게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며 어깨를 다독이는 위로의 책이 되어줄 것이다.

제4권 <신햄릿> “국내에 첫 소개되는 다자이오사무의 중기작 모음집”

제4권 <신햄릿>에는 다자이 오사무가 1941년경 발표한 작품 열두 편을 실었다. 이 시기 작품들은 여성적인 감수성과 문체가 돋보이는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 재미를 더한다. 또한 대부분이 아직까지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소품들로,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다자이 오사무의 새로운 면모를 접할 수 있다.

표제작인 <신햄릿>은 다자이 오사무가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서양의 걸작을 뛰어넘어 보겠다며 야심차게 발표한 그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당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가권력의 탄압에 의해 예술가들이 제대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되자, 다자이는 서양의 성서나 <햄릿>, 동양의 전설이나 중국의 <요재지이> 등 고전작품들의 패러디를 통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으로 집필활동을 계속했다. 오래된 명작들에 대한 20세기 무뢰파 작가 다자이의 재해석을 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본명 쓰시마 슈지津島修治. 1909년 6월 19일 아오모리현 북쓰가루군 가나기 마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오모리중학교, 히로사키고등학교 재학 중 문예지를 창간해 대지주인 자기 집안을 폭로하는 《무간나락》과 《지주일대》, 고등학교 교장의 비리에 반발하는 학생운동을 다룬 《학생군》과 같은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1930년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해 도쿄 생활을 시작했으며 학교보다는 글쓰기에 전념하며 손수 만든 문예지에 여러 소설을 발표했다. 1936년 첫 창작집 《만년》을 출간하며 ‘다자이 오사무’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리지만 주목받지는 못했다. 1939년 이시하라 미치코와 결혼 후 《달려라 메로스》, 《여학생》, 《정의와 미소》 등을 발표하며 안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전쟁 시절에는 《쓰가루》, 《옛날이야기》, 《우대신 사네토모》와 같은 여행기와 시대물을 발표하며 국가의 검열을 피했다. 1947년 《사양》을 출간하며 전후 사상적 공허감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이듬해 1948년 다자이 문학의 정수로 평가받는 《인간 실격》을 완성하고, 책의 출간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연인과 함께 강에 뛰어들어 서른아홉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인생에서 다섯 번째 자살 시도였다.

목차

귀뚜라미 7

낭만 등불 27

동경 팔경 81

부엉이 통신 113

사도 125

청빈담 145

복장에 대하여 163

은어 아가씨 183

치요조 195

신新햄릿 213

바람의 소식 355

누구 405



| 작품해설 | 다자이 오사무와 패러디, 그리고 로맨티시즘 421

옮긴이 후기 437

다자이 오사무 연표 441

다자이 오사무 전집 한국어판 목록 445

다자이 오사무 전집 을 펴내며 447

한줄 서평